휴면 신용카드 해지 막으려 '꼼수'…카드사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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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신용카드를 일부러 소홀히 다루는 '꼼수'를 써서 고객 수를 유지하다가 금융감독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휴면 상태로 분류된 신용카드 회원에게 계약 유지 의사를 확인하도록 되어있는 휴면신용카드 자동해지제도의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8개 카드사에서 적발사례가 발견돼 즉시 시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들 8개사는 카드발급신청서에 자동해지제도를 안내하지 않거나 해지대상 회원에게 '신용카드를 재발급받으려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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