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한·일, 일부 경기장 맞바꿔 올림픽 개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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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한국과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이 대회 비용과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해 일부 경기 장소를 서로 바꿔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모나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오는 8일과 9일 열리는 IOC 특별회의에서 올림픽 개혁안이 승인을 받게 되면 평창올림픽과 도쿄 올림픽 개최국들이 애초 계획을 조정하는데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두 나라 조직위원회와 경기장 교환 문제 역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OC 관계자들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혁안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내년 1월과 2월 두 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이번 특별회의가 끝나면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이 제시할 유연성에 대해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며 IOC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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