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첫 올해의 선수 영예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이 세계태권도연맹(WTF) '올해의 선수'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대훈은 멕시코 케레타로 센트럴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WTF 갈라 어워즈 디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습니다.

이대훈은 선수와 국제심판, 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총 105표 중 30표를 얻어 25표를 받은 영국의 애런 쿡을 따돌렸습니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이대훈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올해 세 차례 치러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했습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57㎏급 우승자인 영국의 제이드 존스가 받았고, 올해의 코치에는 17년째 멕시코 대표팀을 이끄는 우리나라의 방영인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갈라 어워즈'는 글로벌 스포츠로 도약한 태권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