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피겨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이끌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 박소연이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첫 연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박소연은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14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쇼트프로그램에서 55.95점을 받아 60명의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박소연은 더블 악셀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는 바람에 아예 점수를 받지 못하는 등 실수를 범하고도 54.13점을 받은 2위 최다빈을 가볍게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박소연과 함께 유망주로 꼽히는 김해진은 51.09점을 받아 4위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김해진은 연기 도중 한 차례 넘어졌고, 한 차례 스케이트날 사용 주의 판정을 받는 등 실수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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