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도·춘천 -12도…주말도 강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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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내내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될 걸로 보여서, 외출하실 때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목도리에 털모자까지 했지만, 움츠러지는 몸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옷 사이를 파고든 매서운 추위에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추위를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처 방한용품을 챙기지 못한 연인은 서로의 장갑을 골라주며 추위를 녹여봅니다.

[김수진/서울 양천구 : 어제보다 너무 추워서 옷을 단단히 껴입고 나왔는데도 너무 추워서 지금 되게 고생하고 있어요. 입이 얼어서 말이 안 나올 정도에요.]

시민들은 따끈한 어묵 국물을 찾아 포장마차로 향합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영하 9도, 인천은 영하 7도, 강원도 춘천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집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로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수도관 동파와 같은 한파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는 1~3cm의 눈이 오다가 낮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는 다음 주 중반 잠시 풀리겠지만 다음 주 후반엔 다시 한파가 밀려올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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