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오늘 1주기…남아공 전역서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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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화해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1주기 추모식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5일) 엄수됐습니다.

남아공 정부가 마련한 공식 추모식은 만델라 전 대통령 서거 1년이 되는 이날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프리덤 파크 원형경기장에서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만델라 미망인 그라샤 마셸 여사는 옅은 분홍색 장미와 흰색 꽃이 섞인 커다란 화환을 만델라의 동상 앞에 놓으면서 "그는 우리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남기고 떠났다. 몸은 죽었지만 정신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아공 정부가 마련한 공식 추모행사 이외에도 주민들은 추모 열기 속에 만델라 기념관을 찾는 등 차분한 가운데 '용서하고 화해하라'는 만델라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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