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피겨랭킹대회 남자 쇼트프로그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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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김진서가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진서는 5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14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쇼트프로그램에서 69.52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김진서는 기술점수(TES) 38.88점과 예술점수(PCS) 30.64점을 받았습니다.

김진서는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80점을 기록해 한국 남자 사상 최초로 200점을 넘기며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주인공입니다.

올 시즌에는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입성해 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랭킹 대회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김진서와 함께 남자 피겨를 양분해 온 지난해 랭킹 대회 우승자 이준형이 TES 36.96점과 PCS 31.99점을 얻어 합계 68.95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준형은 연기 전반부에서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매끄럽게 선보였으나 트리플 러츠에서 1.10점의 수행점수(GOE)가 깎이는 등 중반부의 실수 탓에 2위로 밀려났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남녀 1∼3위 선수에게 내년 2월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줍니다.

아이스댄스에 단독 출전한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쇼트댄스에서 TES 22.95점과 PCS 23.04점을 더해 45.99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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