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샌프란시스코, 내년에도 NL 서부 1·2위"


아직 각 팀의 다음 시즌 전력이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년에도 미국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2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다음 시즌 서부지구는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순이 될 것이라고 5일(한국시간) 예상했다.

올해 3위였던 샌디에이고가 최하위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매체는 "다저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6경기 앞섰고 프런트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파블로 산도발을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다. 다저스 역시 핸리 라미레스가 떠난 유격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마치기는 했으나 정규시즌에서는 분명히 여유 있는 1위를 차지했다.

또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 부임 이후 투수를 대거 영입해 마운드 보강에 나선 한편 외야수 정리에도 착수하는 등 팀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대대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3위를 차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포수 러셀 마틴,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 외야수 마이클 샌더스 등을 보강해 단숨에 지구 1위 전력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올해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위 뉴욕 양키스는 다른 팀들의 전력 보강과 자체 전력 손실 와중에 각 4·5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평가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변함없는 지구 1위 후보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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