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랭킹 36위 '17계단 상승'…윤석영 278위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이 크게 올랐다. 지난 라운드보다 17계단이 상승한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36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서 기성용의 랭킹은 지난 라운드 53위였다. 무려 17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순위 상승은 당연했다. 기성용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결승골을 넣었고, 수비에서도 안정된 공처리로 스완지 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뛰어난 모습을 보인 만큼 기성용의 선수 랭킹은 오를 수밖에 없었다. 기성용은 전체 미드필더 중 17위에 이롬을 올렸다. 스완지 시티 내에서는 질피 시구르드손(7위), 윌프레드 보니(13위)에 이어 세 번째다.

QPR의 윤석영은 팀의 패배에도 순위를 또 끌어 올렸다. 최근 QPR에서의 입지를 크게 넓히고 있는 윤석영은 스완지 시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라운드보다 4계단 상승한 278위에 기록됐다. QPR 내에서는 12위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는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이상 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튼), 질피 시구르드손(스완지 시티), 라힘 스털링(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오스카(첼시)가 이름을 올리며 10위를 형성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 라운드 종료 후 발표하는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여러 수치를 종합해 프리미어리그 모든 선수들의 랭킹을 책정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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