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목조르기' 경찰관 내부조사 착수


미국 뉴욕시 경찰은 흑인 에릭 가너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 대니얼 판탈레오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ABC방송이 현지시각으로 4일 전했습니다.

경찰의 내부 조사는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대배심이 전날 판탈레오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한 것으로 2단계 조사의 의미를 지닙니다.

뉴욕시 경찰은 그러나 판텔레오를 심문하기에 앞서 가너의 체포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들을 먼저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텔레오는 대배심의 결정으로 일단 기소는 피했지만, 이 같은 뉴욕 경찰의 내부 조사를 통해 처벌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또 법무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약속한 만큼, 연방 차원에서 다시 수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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