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파고든 맹추위…체감온도 -20도 한파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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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 번째 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가깝습니다. 바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소환욱 기자. (네, 서울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얼음장인데요.

<기자>

네, 이번 주 내내 계속된 한파는 오늘(5일)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정말 제 몸이 꽁꽁 얼 정도로 춥습니다.

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일찍 집을 나선 시민들은 잔뜩 몸을 웅크린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9도인데,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철원과 파주가 영하 11도, 인천은 영하 8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계속 눈이 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 주의하셨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추위가 주말에도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말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낙상 사고당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강추위에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수 있는 만큼 외출할 때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 놓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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