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중 흑인 사망'…오바마 "인종 넘어선 미국 전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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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팔던 흑인을 체포하다가 목 졸라 숨지게 한 경찰관을 뉴욕시 대배심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인종과 지역, 신념을 넘어서는 미국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아메리칸인디언 지도자 회의 폐막식 연설을 통해 대배심의 결정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삼간 채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불행하게도 우리는 사람들이 공정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너무나 많은 사건을 목도했다"며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내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사회와 경찰 간의 '뿌리깊은 불신' 등 법 집행 이슈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절대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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