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강풍에 발사 지연


인류를 화성까지 실어나를 미국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의 발사가 강한 바람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동부시간 4일 오전 7시 5분(한국시간 4일 오후 9시 5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오리온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근 해상에 나타난 보트와 강한 바람 탓에 발사 3분43초 직전 이를 취소하고 시간을 새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AP 통신과 AFP 통신이 전했다.

마이크 커리 NASA 대변인은 현지 날씨가 우주선을 발사하기에 70%가량 우호적인 덕분에 이날 발사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오리온'은 이전 세대 우주선보다 규모가 큰 편이고, 이번 시험발사에 우주인은 탑승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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