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펜션화재 '구의원' 사직…보궐선거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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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화재로 5명이 숨진 담양 모 펜션의 주인이자 최근 사직한 광주 북구의회 최모(55)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4일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와 북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위원회의에 8명 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2명 찬성, 4명 반대 의견으로 북구 라선거구(문화동·두암2동·석곡동)의 내년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날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의에서는 5억2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선거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들은 북구의회 의석 20석 중 북구 라선거구에는 2석이 배정돼 신수정 의원이 있고 북구 갑 비례대표인 김영순 의원도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민의를 대표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북구의회는 잔여 임기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 기초의원의 공석이 발생하자 지난 3일 선관위에 4억원의 예상 선거비용 중 선관위가 3억원, 북구가 1억원을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보궐선거 실시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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