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유연성, 창의성 중요"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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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국내 지도자들과 자신의 축구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기술 컨퍼런스에서 '현대 축구지도자에게 필요한 역량과 덕목'이라는 주제로 한시간 동안 강연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도자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지식, 경험, 심리학, 공정성과 객관성, 분석 능력, 교육역량, 개성 등 7가지를 꼽았습니다.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선수들 개개인의 한계치를 고려해 팀에 최적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표팀을 맡은 후 수비 조직력을 높이기위해 실시했던 훈련 내용과 성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정 전술에 대한 고집, 개성 없는 플레이, 단조로움 등은 감독의 판단 실수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라며,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특정 포지션이나 특정 전술에 국한되지 않고 유연성과 창의성을 갖도록 지도해야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 아시안컵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제주에서 K리그와 일본,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 28명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27일 베이스캠프인 시드니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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