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스다운 침낭, 성능 기준 미달"


겨울 캠핑용품으로 인기 있는 구스다운 침낭 중에 일부 제품 성능이 국가기술표준원이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중에서 파는 구스다운 침낭 5개 브랜드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코베아 '알파인익스트림'과' 준우 '슈퍼익스페디션 골드 1300'의 충전도는 각각 96㎜, 111㎜로 국가기술표준원의 안전·품질표시 충전도 기준인 120㎜에 미달했습니다.

'알파인익스트림'의 털 조성혼합률과 충전재 무게가, 또 '슈퍼익스페디션 골드 1300' 충전물 무게가 각각 표시사항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은 노스페이스 제품이 85만284원으로 가장 비싸고, 준우 제품이 54만925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충전물과 표시사항이 일치하는지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업체는 조성혼합률과 무게, 치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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