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슈팅 정확도, 유럽리그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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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슈팅 정확도가 독일, 잉글랜드에 비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창훈 비주얼스포츠 대표가 4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콘퍼런스 & 축구과학회' 행사에서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 2014 K리그 클래식' 자료에 따르면 올해 K리그 클래식의 슈팅 정확도는 36.6%로 집계됐다.

올해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까지 경기 결과를 분석한 이 자료를 보면 총 슈팅 수 4천792개 가운데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1천758개로 36.6%의 정확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2013-2014시즌 자료를 보면 총 슈팅 수 8천397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4천450개로 정확도 52.9%를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총 슈팅 수 1만235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4천498개로 정확도는 42.9%에 이르렀다.

유효 슈팅이 골로 이어진 것을 계산하면 K리그의 수치는 더욱 떨어진다.

K리그는 슛이 골로 이어진 확률이 9.4%에 그친 반면 분데스리가는 11.5%, 프리미어리그는 10.2%를 기록했다.

경기당 크로스 역시 K리그 클래식은 10.1개였고 분데스리가 16.3개, 프리미어리그 21.5개가 나왔다.

슈팅 수를 경기 당으로 분석하면 K리그 클래식은 경기당 22.2개의 슛이 나왔고 분데스리가는 27.4개, 프리미어리그는 26.9개로 대비를 이뤘다.

유효 슈팅 수는 K리그 클래식이 경기당 8.1개였고 분데스리가는 14.5개, 프리미어리그는 11.8개로 K리그 수치를 웃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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