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영화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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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 현장]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가 새로 나왔을까요?

개봉영화 윤창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목숨' / 감독 이창재]

두 자녀를 두고 위암 말기를 선고받은 40대 가장, 꿈에 그리던 내 집을 마련하자마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50대 주부 등 주인공들은 모두 평범한 서민들입니다.

우리 이웃 같은 주인공들은 느닷없이 닥쳐온 죽음의 그림자 앞에 더없이 소중한 마지막 삶을 이어나갑니다.

[故 신정자 씨 부부 : 집에 오니까 이렇게 환하고 좋네. (고생만 시키고 미안해 여보.) 아니야. ]

감독은 죽음의 순간에도 이들로부터 시선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창재/감독 : 죽음도 삶의 마지막이고 또 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한 번쯤은 자기 자신을 마지막을 직시를 해서 다시 들여다보면 이 삶이 훨씬 더 건강하게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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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 감독 리들리 스콧]

람세스와 모세는 이집트 왕궁에서 형제처럼 자라납니다.

하지만 람세스는 모세가 이집트의 노예인 히브리 핏줄임을 알고 모세를 유배지로 추방합니다.

10년 뒤 모세는 신의 계시를 받고 히브리인들을 구하기 위해 람세스에 맞섭니다.

구약성서의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웅장한 전투장면과 홍해의 기적을 표현한 최첨단 그래픽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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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리 5형제' / 감독 전형준]

부모의 재혼으로 어쩔 수 없이 형제자매가 된 수교와 동수 등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실종되고 앙숙이던 5형제는 부모를 찾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형제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와 예상 밖의 인물이 범인으로 드러나는 후반부의 반전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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