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 비닐하우스서 화재…60대 숨져


오늘 새벽 4시 10분쯤 경기도 광명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이곳에 혼자 살고 있던 69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주변에 주차돼 있던 2.5톤짜리 화물차 등 차량 4대에 그을음을 입힌 뒤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이 씨가 지은 곳인데, 지체장애인인 이 씨가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비닐하우스 바로 옆 이 씨 소유의 또 다른 비닐하우스 주방 창고 쪽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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