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가 중남미 성장 잠식"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가 중남미 경제의 성장을 잠식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남미 지역의 올해 성장률을 1.1%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입니다.

중남미의 성장률은 2009년 마이너스 1.3%, 2010년 6.1%, 2011년 4.2%, 2012년 2.6%, 2013년 2.7%였습니다.

위원회는 중남미의 성장 둔화 원인으로 2011년부터 계속되는 투자 감소와 함께 세계 경제 회복 부진, 금융 불확실성, 내수경기 침체 등을 꼽았습니다.

위원회는 중남미 33개국 가운데 경제 규모 1위 브라질과 3위 아르헨티나, 5위 베네수엘라의 부진이 지역의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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