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돌아온 조성민, 연장 결승골로 팀 승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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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인 KT 조성민 선수가  두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무릎 수술로 두 달간 경기를 뛰지 못했어도 조성민의 슛 감각은 여전했습니다. 날렵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든 뒤  정확하게 림에 꽃아넣었습니다. 75%라는 높은 슛 성공률로 17분만 뛰고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습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조성민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진 종료 1초 전,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냈습니다.

자유투 3개를 얻은 조성민은 1구를 넣지 못했지만, 나머지 2개를 침착하게 모두 넣어 팀에 93대 92 짜릿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삼공사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오리온스를 71대 59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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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 저축은행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용병 쥬리치가 32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토종 거포 전광인도 19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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