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취재 중 실수…피해자 눈물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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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취재 중 중요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보도해 큰 위기에 빠졌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7회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와 윤유래(이유비 분)가 헬스장 사망사건의 CCTV를 확보하고 의기양양하게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 최달포는 사망자의 빈소를 찾았고 그녀의 딸을 만났다. 딸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내가 간경변 말기라 간이식을 해야 살 수 있다. 어머니는 나와 혈액형이 같아서 간이식을 해주겠다고 했다. 근데 어머니 간이 지방간이라 살을 빼야 한다고 하더라. 단기간에 많이 빼야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놀란 최달포에게 그녀는 “엄마가 포기한 줄 알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저 때문이다. 무리하게 살을 빼다가 돌아가셨다”고 오열했고 때마침 최달포가 입수한 헬스장 CCTV가 방송을 통해 보도됐다.

최달포는 사람들에게 “제발 저것 좀 꺼달라”고 소리쳤지만 딸은 “저거 설마 우리 엄마냐. 우리 엄마는 예뻐지기 위해 살을 뺀 게 아니다”고 오열했고 그 모습을 보던 최달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연신 미안하다고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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