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뒤늦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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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이 3일 뒤늦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진 조선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회의에서 '인류 비물질문화유산 대표적 목록'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로철수 부국장은 "이번 결정은 민족에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는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리랑은 오랜 세월에 걸쳐 각기 다른 시대와 사회 제도, 사람들 속에서 불리워지며 각 지방 인민들의 감정에 맞게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아리랑 민요'를 등재했다.

이는 북한이 처음으로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성공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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