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의 윤정환 신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역 시절 화려한 기술 축구를 구사했던 윤정환 감독은 현대 축구는 기술보다는 힘과 체력, 조직력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습니다.
올해 41살의 윤 감독은 "젊기 때문에 무서울 것이 없고 강하게 부딪쳐 나아가겠다"라면서 "울산을 모두가 무서워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시절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했던 윤 감독은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해야 시즌 때 편하다며 강훈련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J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다 사간 도스 감독직에서 돌연 사퇴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단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만 말해 여전히 궁금증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