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피시설 빗물펌프장, 주민시설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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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피시설로 인식된 빗물펌프장을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시는 서울에 현재 총 114개 빗물펌프장이 있으며 그 중 8개 시설을 주민 편의시설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관펌프장과 잠실펌프장은 도서관, 망원1펌프장과 시흥펌프장은 탁구장, 구로2펌프장은 자치회관, 신천펌프장은 어린이 영어 도서관, 천호펌프장은 사물놀이 무대, 성내펌프장은 공공 스포츠클럽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가 지난 10월 상수 빗물펌프장 등 6곳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선호하는 시설로는 공원 등 녹지공간이 56.2%로 가장 많았고 야외 운동공간, 도서관, 실내 체력단련시설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용학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빗물펌프장에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하겠다"며 "펌프장 외관 디자인과 방충·안전시설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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