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나이에 맞는 스윙 찾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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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오는 타이거 우즈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내일부터 PGA투어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는 우즈는 대회장인 올랜도의 아일워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공을 치는 훈련을 더 할 필요는 있지만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며 "연초에 느끼던 통증도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새로운 스윙 코치로 크리스 코모를 영입한 우즈는 "예전의 동작을 참고해 새로운 스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 이라며 "예전 비디오테이프로 촬영했던 시절의 스윙까지 찾아서 봤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부상으로 8개 대회에만 출전한 우즈는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지금은 경기에 나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나이를 먹으면 젊었을 때에 비해 뭔가를 잃기 마련이니 운동선수로서 나이에 맞는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점프에서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하게 되자 뒤로 물러나면서 슛을 던지는 페이드 어웨이 슛을 연마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우즈는 "나 역시 젊을 때처럼 비거리가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주니어, 아마추어 시절의 영상을 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참고하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우즈는 인도의 자동차 회사인 히어로 모토 코퍼레이션과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히어로 모토 코퍼레이션은 올해부터 4년동안 월드 챌린지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한 회사로, 우즈는 이 회사의 광고 출연을 위해 모터사이클을 탄 사진을 이미 촬영했습니다.

정확한 후원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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