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이버 먼데이' 활기…온라인 매출 신기록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이 `사이버 먼데이' 할인판매 행사에서 매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는 아마존·타깃·시어즈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사이버 먼데이에 올린 매출 총액은 약 25억 달러, 우리돈 2조 7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세운 최고 기록인 21억 달러보다 19%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사이버 먼데이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할인판매로, 지난 11월1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매출총액은 3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올랐다고 어도비 시스템은 밝혔습니다.

온라인 쇼핑객 가운데 40.8%는 사이버 먼데이에 직장에 출근한 뒤 오전에 물품을 구입했고 18%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미 소매연맹 측은 전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의 39%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고 소매연맹은 덧붙였습니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뒤 돌아오는 첫 번째 월요일로, 일상생활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것을 빗댄 신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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