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걷어 내려고 했는데'…그림 같은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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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3분의 1 정도를 마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책골을 비롯해 유난히 황당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선덜랜드 베르기니의 그림 같은 논스톱 슈팅이 골망을 흔듭니다.

그런데 자책골이었습니다.

걷어내려던 것이 의도와 달리 강슛이 돼버린 겁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무서운 장면입니다.]  

베르기니에게 꼼짝없이 당한 마노네 골키퍼는, 어설프게 공을 걷어냈다가 또 다른 아픔까지 겪었고, 선덜랜드는 이 경기에서 8골을 내줘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마노네 골키퍼의 굴욕은 아스널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공을 뺏긴 뒤 사력을 다해 막으려 했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였습니다.

번리의 히튼 골키퍼는 중거리 골에 마음 상했는데, 잠시 후 몸까지 상해 아픔 두 배였습니다.

헐 시티의 골키퍼는 멀리 걷어낸다고 걷어냈는데, 이 공을 잡은 사우스햄튼 완야마에게 의외의 논스톱 한 방을 얻어맞았습니다.

맨유 하파엘이 웨스트브롬 베라히노를 어떻게든지 막아보려고 괴성까지 동원했는데 공허한 외침이었습니다.

베라히노는 동요하지 않고 한 골 추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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