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구 면적 3.32㎢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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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그 유산을 공고화하고자 특별법에 따라 지정·고시되는 올림픽 특구의 면적이 애초보다 3.32㎢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도는 2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 변경안에 따른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계기관과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애초 강릉과 평창, 정선 등 3개 시·군 5개 특구의 면적을 개발여건 변경 등에 따라 27.38㎢에서 3.32㎢가 늘어난 30.70㎢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는 지정된 특구 내 토지이용계획과 개발여건 등이 변경됨에 따라 특구종합계획을 변경, 종합특구와 기능특구에 분포된 관련 시설이 상호 융합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또 역사문화자원과 휴양 등 체험시설을 신규 지정해 동계올림픽의 핵심 주제인 문화올림픽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다.

강원도의 관계자는 "특구 변경은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올림픽 개최 상징성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변경안에서 강릉시는 올해 초 지정·고시된 '문화올림픽 종합특구'와 '금진 온천 휴양특구' 등 2개 지역이 해변 송림 보존과 집단시설 밀집 지역이 대부분이어서 실제 개발 가능한 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죽헌 일원 등 5개 구역에 대한 특구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죽헌 일원에는 신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 유휴지인 철도 지상부에는 도심재생사업이, 소금강 온천 체험휴양지구에서는 다양한 온천 휴양 관광지 조성사업 등이 각각 추진된다.

기존의 금진 온천 휴양특구는 강릉 로하스 휴양특구로 명칭이 변경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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