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매장 직원이 금고 털어…"월세 보증금 구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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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옷가게의 본사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에서 수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직원 2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 일하는 김 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8시쯤 본사 사무실에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과 수표 등 9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4년간 직원으로 일했던 김 씨는 매일 새벽 본사 금고에 수익금이 입금된다는 것을 노려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돈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곧 이사 가는 집의 월세 보증금을 마련하려 했다고 진술한 김 씨는 생각보다 돈이 많아 훔친 돈 가운데 7천 3백만 원을 자신의 할머니집 뒷마당에 묻어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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