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 가수 변신…'테네이셔스 디'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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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오늘(2일)은 연말연시 눈여겨볼 만한 외국 가수들의 내한공연 소식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테네이셔스 디(Tenacious D)' 첫 내한공연 / 12월 5·6일 /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영화 '스쿨 오브 락',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에서 감초 코믹 연기를 선보인 미국 영화배우 잭 블랙이 가수로 한국을 찾습니다.

보컬 잭 블랙, 기타리스트 카일 개스 두 명으로 구성된 '테네이셔스 디'의 첫 내한 공연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서울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외설스러운 가사와 장난기 가득한 뮤직비디오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재작년 발표된 앨범은 빌보드 차트 4위에 올랐을 만큼 인기와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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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로퍼 데뷔 30주년 내한공연 / 내년 1월 23·24일 /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980년대 대표적인 팝스타 신디로퍼도 다음 달 말 한국 무대에 섭니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 공연의 일환인데, 그녀가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건 26년 만입니다.

신디로퍼는 지난해 브로드웨이 최고 화제작인 '킹키부츠'의 작사 작곡을 맡아 토니상, 그래미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60대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감각과 재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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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웰시즌' 내한공연 / 내년 1월 10·11일 /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유명 음악영화 '원스'의 두 주인공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이 다음 달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이들은 영화가 발표된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큰 화제를 모았지만, 2009년 마지막 앨범 발표 후 사실상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재결합 공연은 일회성 행사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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