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전 영국 총리 정계은퇴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정계에서 은퇴했습니다.

노동당의 브라운 전 총리는 내년 5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이번 하원의원 임기를 끝으로 정계에서 물러날 뜻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브라운 전 총리는 지난 9월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과정에서 지원유세를 통해 스코틀랜드의 독립 사태를 막는 정치력을 발휘해 주변에서 정치활동을 재개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운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블레어 전 총리가 이라크 전쟁 책임으로 사임하면서 총리직에 올랐지만 2010년 총선 참패로 2선으로 물러나 총선 승리를 이끌지 못한 비운의 총리로 남았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