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기부천사-독도지킴이 수식어 내겐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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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신곡 ‘살고 싶다’ 발표를 기념하며 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부 천사’‘독도 지킴이’라는 수식어가 자신에게는 콤플렉스라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 ‘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보여주고 근황을 전했다. 김장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독도 관련한 일이다. 최근 가수 이승철도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김장훈이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내 콤플렉스가 ‘기부 천사’‘독도 지킴이’라는 말이다. 왜냐면 누구보다 음악을 열심히 하고 병적으로 해도 이 타이틀이 너무 커서 다른 것들이 묻히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공연, 노래에 대한 타이틀은 너무 많으나 ‘독도 지킴이’‘기부천사’라는 타이틀은 별로 없다보니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것을 이기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이승철은 거장이지만 민족적인 타이틀이 걸리면 음악적으로는 잃는 것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용단을 내린 것이기에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한 김장훈은 부산, 광주에 이어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을 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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