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문 물량 배송작업에 로봇 대거 동원


미국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주문이 쏟아진 엄청난 물품들의 신속한 배송을 위해 로봇을 대거 투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전 세계에 109개의 출하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트레이시를 포함한 모두 10개 센터에는 모두 1만 5천여대의 로봇을 배치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레이시 출하센터의 경우, 바퀴로 이동하는 로봇 3천 대가 투입돼 1천 500여명의 정규직 직원들을 돕고 있습니다.

로봇들은 거대한 창고의 바닥에 붙어 있는 스티커의 바코드를 스캔해 창고의 이곳저곳을 재빠르고 조용하게 누비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주문을 접수한 중앙 컴퓨터에서 무선으로 전송한 디지털 명령에 따라 각종 서적과 완구 및 기타 물품 등이 쌓인 선반을 찾아내 직원들에게 가져다줍니다.

트레이시 출하센터에서 물품 분류를 담당하는 한 직원 "우리는 전보다 2∼3배 빠르게 물품을 찾아내고 있다"면서 "로봇이 업무를 아주 용이하게 해주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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