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임랑항에 풍어를 기원하는 물고기 모양 등대가 등장했습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임랑항에 물고기 형상의 조형등대를 최근 완공하고 불을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조형등대는 부산 출신 조각가인 박종만 씨 작품입니다.
디자인 모티브는 황금 낚시대로, 큰 물고기를 낚는 기쁨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풍어를 바라는 어민들의 소망을 표현했습니다.
부산해항청 한 관계자는 "임랑항은 수려한 소나무 숲과 반짝이는 은빛 파랑으로 유명한 곳이고 등대 갈맷길 걷기코스(임랑항∼기장군청·12.2km) 출발점이기도 해서 등대가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출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