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와 바비킴이 합동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로를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YB와 바비킴은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YB와 바비킴은 함께 ‘렛 미 세이 굿바이’와 ‘드리머’를 선보이고 ‘한잔 더’‘타잔’을 매쉬업(두 곡을 조합해 한 곡처럼)한 곡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 바비킴은 여심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이 나이에 아직도 장가를 안 갔기에 내가 바람둥이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의 착각인 것 같다.(웃음) 하지만 괜찮다. 난 여자분들 좋아하니까”라고 말하며 엉뚱함을 드러냈다.
합동공연인 만큼 서로의 노래를 부르는 경우도 많고 함께 부르는 노래도 있다.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누가 담당을 하기로 정했는지, 규칙 같은 게 있었는지 궁금하다.
윤도현은 “서로가 빛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서로에게 어떤 파트가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바비킴은 “YB와 작업하면서 즉석에서 아이디어 내고 그것이 반영이 되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게 워낙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첫 합주 했을 때 약간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를 갖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YB와 바비킴은 대전, 대구, 부산 공연에 이어 27, 28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동시상영’이라는 타이틀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