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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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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1일)은 새로 나온 책 모았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 밀턴 마이어 지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평범하고 선량한 독일 시민들은 어떻게 스스로 나치가 되었을까.

미국의 진보적인 언론인이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나치 단원들을 만나 인간적인 교류를 이어갑니다.

그 결과, 나치즘은 단순히 무기력한 대중 위에 군림한 소수의 독재가 아니라 대중운동이며 대중 스스로 원한 것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라는 제목은 선한 사람들의 침묵이 어떤 역사적 결과를 낳는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서늘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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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추격, 추월, 추락 / 이근, 박태영 외 지음 / 21세기 북스]

각 산업의 주도권이 왜 한 나라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나라로 이전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은 한국의 여러 산업이 중국에 추격당하는 것과 같은 현상을, '추격 사이클 이론', '기회의 창' 개념, 추격의 세 가지 유형 등 다양한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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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곽윤정 지음 / 나무의 철학]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도무지 얘기하지 않고, 게임에 하루종일 빠져 있고, 엄마 말은 건성으로 듣고 아들 특유의 이런 행동들을 뇌 발달 연구에 기초해서 풀어본 자녀교육 책입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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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 나무 / 박상진 지음 / 눌와]

서울 궁궐 곳곳의 나무들을 일일이 답사해 800장 넘는 사진을 싣고 궁궐 나무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114종의 우리 나무에 대해 역사서는 물론 옛 의서와 농서까지 뒤져 나무 이야기를 찾아낸 저자의 발품과 땀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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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사진가선 1차분 10종 / 구본창 등 / 눈빛]

한국 사진의 정체성과 출판물로서의 사진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겠다며, 사진가 선집 100권 출판에 도전하는 출판사가 있습니다.

기록과 재현이라는 사진의 본질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는 사진가들의 1차 사료를 남길 것이라며, 구본창 작가의 DMZ 사진 등 1차분 열 권을 먼저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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