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완벽한 전북의 해, 압도적인 기록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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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전북 현대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다른 팀들이 우승을 넘보지 못하게 하는 등 여려 면에서 K리그 클래식을 압도했다.

K리그 클래식이 9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2014 시즌을 마쳤다. 9개월의 긴 시간이었지만 2014년은 '전북'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전북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최다 득점 1위, 리그 최소 실점 1위와 같은 팀 기록은 물론 도움왕의 개인 기록, 그리고 K리그의 통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꾸준함이다. 전북은 K리그 클래식에서 24승을 달성했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20승 고지를 밟은 구단은 전북이 유일하다. 2위 수원 삼성조차 19승에서 멈췄다. 게다가 전북은 12개 구단 중 가장 적은 무승부(9무)와 패(5패)를 기록했다.

리그 최다 득점 1위와 최소 득점 1위는 전북이 얼마나 꾸준하게 K리그 클래식을 선도했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전북 다음으로 득실차가 많은 수원과 차이가 24골이나 된다는 것은 전북과 다른 11개 구단들과 큰 차이가 났음을 입증하다.

긍정적인 연속 기록도 모두 전북의 차지다. 전북은 연속 승(9승), 연속 득점(11경기), 연속 무패(15경기), 연속 무실점(8경기) 기록을 쓸어 담았다. 그 중 연속 승은 챌린지 기록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기록과 타이고, 역속 무실점 기록도 역대 최고 기록과 타이다.

개인 기록도 굵직하다. 부상으로 한 달이나 시즌을 먼저 마친 이동국이 최종전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쳤고, 이승기가 10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또한 최고의 골키퍼를 나타내는 무실점 경기수에서도 권순태가 18경기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권순태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0.56실점은 2014년은 물론 31년의 K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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