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공급' 서울 오피스텔…전월세전환율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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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 등으로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연 8.05 퍼센트로 국민은행이 지난 2010년 7월 오피스텔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가격에 12를 곱해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눈 뒤 여기에 100을 곱한 값으로,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전월세 전환율이 낮아지면 임대인은 임대료 수입이 줄어들지만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월세를 아낄 수 있게 됩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 단기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피스텔의 대체재로 볼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으로 수요가 분산돼 전월세 전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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