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시기 내년 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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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북한 방문을 내년 봄으로 연기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의사들이 날씨가 따뜻한 내년 봄에 북한에 가시는 게 좋겠다고 이희호 여사에게 권유했고 이 여사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북측에 이런 뜻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개성공단에서 북측과 육로를 통한 평양 방문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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