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시기 내년 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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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북한 방문을 내년 봄으로 연기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의사들이 이희호 여사에게 날씨가 따뜻한 내년 봄에 북한에 가시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해서 이 여사가 수용했다"며, "북측에 이런 뜻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측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이 여사의 육로 평양 방문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여사가 연내 방북을 보류한 이유가 다음달(12월)에 있는 김정일 사망 3주기 등 북한의 정치일정도 감안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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