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서울교육청, 모든 학교 위한 정책 펼쳐야"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혁신학교 44개교를 선정한 데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소수의 특별학교인 '혁신학교'를 확대하기보다 모든 학교를 위한 정책을 펼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총과 서울교총은 입장문을 내고 "혁신학교의 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정된 혁신학교에 교당 평균 6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진보 교육감의 주장대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학교모형이라면 예산지원 없이도 일반 학교 이상의 교육 효과성이 우선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를 계속 확대할 경우 혁신학교 예산집행 운영 규정 위반 여부, 예산낭비 문제, 교육청의 관리와 점검 미흡, 일반 학교와의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혁신학교 지정거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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