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심사시한은 이틀 연장…2일 처리시한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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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심사를 위한 물리적 시간의 촉박함으로 인해 새해 예산안 심사 시한을 사실상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법정 심사 시한인 오늘 자정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완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예산 심사를 오는 2일 오전까지 진행해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여야 간사와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는 예결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된 수정안을 조속히 마련해 12월 2일 정상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예산안 심사 시한인 오늘 자정 전까지 예산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예결위 활동은 종료되고 정부 원안이 다음 달 1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부의 됩니다.

여야는 올해도 법에 정해진 예산안 심사 시한은 넘기게 됐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2일은 지키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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