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한국경제 구조적 위기상황…내년에도 경기부진"


대다수 기업이 최근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구조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며 경기 부진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매출 기준 600대 기업 중 329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경영환경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1.6%가 최근 경제상황을 한국 제조업과 수출의 구조적 위기라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의 회복 시점을 응답기업의 91.2%는 2016년 이후), 또는 내년 하반기로 예측했습니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추진에도 상당기간 경기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정부 전망치보다 낮은 3.0∼3.5%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34.1%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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