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75% '한중 FTA는 중국공략 돌파구' 기대"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중국 시장 공략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했습니다.

내수 위주 기업의 절반 이상이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의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은 구체적인 FTA 활용계획 수립을 엄두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 700개사를 최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5.0%가 한중 FTA의 영향에 대해 "중국 시장 공략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중국 기업의 국내시장 진출이 가속할 것이란 답은 25.0%였습니다.

한중 FTA의 혜택을 예상한 응답이 51.7%로 절반을 넘기기는 했지만, 득실을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40.9%나 됐습니다.

한중 FTA 활용계획을 수립했는지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1.7%만 그렇다고 답했으며 수립 중이거나 착수할 계획이라는 기업도 29.1%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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