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수술 병원장 재소환…"유족에 사과 생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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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병원 원장이 경찰에 재소환됐습니다.

오늘(29일) 오후 2시 40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한 강모 원장은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과실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밝힌 것과 자신의 생각을 맞춰봐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원장은 신 씨의 가족에게 직접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강 원장을 상대로 신씨가 받은 장협착 수술과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료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1일 최종 부검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으며, 부검 보고서에는 병원 측의 의료과실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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