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2013-2014시즌 사상 최고 매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2013-2014시즌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열린 연차 총회에서 구단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5억 2천 870만 유로, 우리 돈 약 7천 290억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에른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등 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12-2013시즌의 4억 3천 280만 유로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치입니다.

항목별로는 입장권 판매 등 경기 운영에서 1억 4천 80만 유로, 스폰서 및 마케팅에서 1억 1천 770만 유로, 상품 판매에서 1억 520만 유로, 방송중계권에서 5천 49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세금과 비용을 공제한 수익은 1천 650만 유로, 우리 돈 약 227억 5천만 원으로 직전 연도의 1천 400만 유로보다 늘어났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로써 22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뮌헨 구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분데스리가와 DFC 포칼 트로피를 지키면서 독일 최고 명문팀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재무담당 이사는 총회에서 구단이 4억500만 유로의 자기 자본을 갖고 있으며,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와 관련된 부채를 청산하고 구장을 완전히 소유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발표된 바이에른의 회원 수는 28일 현재 25만1천315명으로, 23만 5천 명의 포르투갈 명문 구단 벤피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구단에 올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