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전 미군 유해 47년 만에 본국 송환


베트남 전쟁 당시 캄보디아 국경 인근에서 실종된 한 미군 유해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에 인계됐다고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47년 전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순찰 도중 적의 공격받아 실종된 반 벤데곰 하사의 신원이 최근 미국 국방부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사관 측은 지난 11일 고향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습니다.

반 벤데곰 하사는 포로로 붙잡혔다가 공격 당시의 부상으로 숨졌다고 전쟁 포로로 돌아온 동료가 전했습니다.

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전 참전 미군 가운데 1천639명이 아직 실종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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