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뒷돈' 수출입은행 전 해외 사무소장 구속영장 청구


모뉴엘의 대출 사기와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출입은행 전직 해외 사무소장인 이모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1년 모뉴엘 담당 팀장이었던 이 부장은 대출 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 부장이 수사선상에 오르자 2주 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한 무역보험공사 허모 부장과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서모 실장을 오늘 구속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신용대출로 1천135억 원을 내줘 손실을 입었고,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이 허위로 꾸민 수출 채권을 근거로 대출 보증을 서줬다가 3천256억 원을 떼일 상황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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