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좌완 FA 권혁, 4년 32억에 한화로


프로야구 삼성에서 뛰었던 왼손 구원투수 권혁이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한화는 자유계약선수 권혁과 계약금 10억 원과 4년간 연봉 4억 5천만 원,옵션 4억 원 등 총액 32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권혁은 프로 12년 동안 통산 512경기에 출전해 37승 24패 11세이브 113홀드에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이 줄었고 올 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자 '기회가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며 시장으로 나왔고 결국 한화로 이적했습니다.

권혁은 계약 후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해준 한화에 감사드린다. 평소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기회가 닿아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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